전주 대표 생활문화공간인 전주시우아생활문화센터가 일요일 오전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협력하여 6월 20일과 이달 22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전주는 일요일에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문을 닫아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다. 전주시우아생활문화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요일 오전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구와 부채춤 중심의 체험은 외국인 참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체험에 참여한 미국 관광객은 “음악과 춤을 통해 한국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우아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외국인에게 일요일 개방 체험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의미 있다”며 “문화 접근성이 낮은 시간대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주 방문객에게 문화적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