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를 기념하며 시작한 한중일 한상차림!

한국편은 뭘 어떤걸 하면 좋을까?

비빔밥? 김치? 고민을 하다가

그래! 요즘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진행했다는 건데요!

나름 엄청난 사업계획서를 만들었습니다.

영어로 설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영어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

김밥을 주제로 PPT도 만들었습니다.

(영어전문가=우리사무실영어천재)

우리 동네 김밥 잘 만드는 엄마들의 김밥 클래스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과 한 조가 되어 각자 가져온 특별한 재료로 김밥을 완성했어요.

정말 정말 신기했어요.

같은 김밥이지만 엄마들의 노하우는 달랐어요.

또 옆구리 터지고, 고기만 넣고 요런 거 기대하면서

옆구리 터진 김밥상, 편식쟁이김밥상

시상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니 다들 너무 잘 만들더라고요.

심지어 칼질도 잘해

그래서 옆구리터진김밥상은 제가 가져갔습니다.

직접 만든 김밥 어때요?

정말 잘 만들었죠?

또, 한국생활을 하면서 의외로 김밥을 만들어보고 먹어본 외국인들이 많더라구요.

가장 인기가 많았던 김밥은

직접 볶음 김치를 가져오신 볶음김치김밥이었습니다.

또 남은 재료를 다 때려 넣어서

주먹밥도 만들었는데요.

살짝 먹어봤는데 저는 요게 제일 맛있었어요!

우리 지역 토박이와 외국인들이 모여서

함께 김밥을 만들어 본 시간

한국 적응기,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습니다.